카테고리 없음

바질 가루 만들기

조선오이 2018. 9. 11. 10:59

 

 

 

 

 

작년에 딸이 심어보라고 바질씨가 몇개 든 봉투를 사왔다.

심었더니 뭔가 나와 지켜보았다. 하지만 그건 바질이 아니고 돼지감자였다. 나중에 보니 귀퉁이에 바질 몇개가 자랐다.

이파리 몇개 뜯고 내버려 두었더니 들깨같은 꽃이 피더니 사그러졌다.그래서 혹시 심으면 나올까해서 씨를 받아두었다.

올해 잊고 있다가 나중에 씨를 발견해 뒤늦게 심었더니 다섯개가 나왔다.

모종을 옮겨심었더니 예전 시골 마당 귀퉁이에 있던 댑싸리처럼 소담히 자랐다. 미처 뜯기도 전에 엄청난 번식력으로 가지치며 자랐다.

바질밭에 서면 주위가 온통 바질향이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바질가루를 만들라고 했다.

그래서 바질 가루를 만들어보았다.